"양자기술에 대한 정부 투자가 이루어진다!"
정부는 우주 및 양자기술 등 국가전략기술에 5년동안 25조원을 투자하기로 하였습니다.
최근 국가정보원이 양자암호통신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를 착수한다는
소식으로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큰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.
양자기술은 대체 무엇일까?
쉽게 얘기해드리겠습니다.
현재 양자기술을 활용한 대표적인 기술은
'양자컴퓨터', '양자암호통신'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.
양자컴퓨터는 일반적인 컴퓨터, 슈퍼컴퓨터의 처리속도를 비약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.
양자컴퓨터 기술이 발전하면 어떠한 암호도 뚫을 수 있습니다.
슈퍼컴퓨터로 1만년 걸리는 해석을 양자컴퓨터는 200초 안에 가능케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이러한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는 시기가 빠르면 10년 내가 가능할수도 있다고도 하네요.
때문에 양자컴퓨터가 발전한다면 현존하는 보안시스템들은 무용지물이 되는데,
이를 막기 위한 기술이 양자암호통신입니다.
양자암호는 방패의 개념으로 양자기술을 활용하여 어떻게든 뚫을 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.
양자역학이론을 일반적으론 이해할 수는 없지만 양자역학의 성질은 있습니다.
양자는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을 수 있는 '중첩'의 상태를 유지합니다.
'중첩'의 상태를 누군가가 보게된다면, 그 모습은 예측불가능하게 변해버린 모습입니다.
이러한 원리를 사용해서 해커가 이 양자를 복사하거나 알아내려한다면
이미 알수없고 규칙이 전혀 없이 변해버린 모습입니다.
이러한 성질과 양자기술을 활용한 양자암호통신은 해킹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합니다.
정부는 왜 양자암호통신에 투자를 하죠?
우리나라가 양자컴퓨터 기술은 세계적으로 뒤쳐지고 있습니다.
특히 미국, 중국은 많이 앞서나가 있습니다.
양자 기술력은 미래의 국가 정보수집, 보안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
국가전략기술이라고 불립니다. 그래서 키우려고 하고 투자가 시작된 것입니다.
양자기술 산업화 수요는 굉장히 광활합니다.
반도체, 배터리결함분석, 바이오, 국방안보, AI자율주행, 시뮬레이션, 금융 등 굉장히 많습니다.
현재 우리나라가 양자관련쪽에서 그나마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기술은 양자암호통신 분야입니다.
어떤 기업을 주목해야 하는가?
SK텔레콤(국내선두), KT, LG유플러스 통신 3사는 각 양자암호통신에 레퍼런스가 있습니다.
3사와 협업한 중견, 중소회사에 주목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.
케이씨에스
(시가총액: 1,423억)
-주사업으로 IT시스템 실시간 솔루션, 유지보수 및 용역서비스이며,
신규사업으로 암호화, 빅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
- SK텔레콤과 협업하여 강력보안, 초경량,저전력 '양자암호원칩'을 개발 및 출시하였습니다.
- SK텔레콤은 양자암호 우리나라 선두기업으로 협업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
정부*공공기관에 양자통신망 구축한다면 추후 민간시장 및 해외시장에도 진출 잠재력도 있어보입니다.
드림시큐리티
(시가총액: 1,918억)
- 광전송 장비 개발 및 제조하며 양자암호 기반 장비 상용 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.
-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서의 양자보안장비 제작 과제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경험이 있습니다.
아이윈플러스
(시가총액: 808억)
- 이미지센서 패키지, 자동차 공조부품을 주력사업으로 합니다.
- 당사 패키지 기술이 들어간 양자관련 칩이 삼성전자 갤럭시A에 공급되고 있습니다.
이 외 우리넷, 우리로, 텔레필드, 코위버 등 양자암호통신 관련주가 있지만,
시가총액이 너무 가볍거나 차트 및 수급의 힘이 없어 보이는 것은 제외하였습니다.
지속적인 상승이 이뤄질까?
'개인적인 생각'
현재 코스피, 코스닥 단기 하락추세 및 조정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
시장에 힘이 안받쳐줄 수도 있을 것 같다.
양자암호기술이 미래에 중요한 기술이고, 분명 투자가 이루어지겠지만
당장 돈을 벌어다줄 수 있는 시장적 기대감은 개인적으로 크진 않아보인다.
지속적인 테마나 정부 투자이슈성으로는 조금 약하지 않을까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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